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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감독 3년 마무리, 정정용 감독 "더 냉정했더라면…서울E에 미안해"[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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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하남=정다워기자] 정정용 전 서울 이랜드 감독에겐 아쉬움이 더 큰 3년이었다.
정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서울 이랜드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2020년 정 감독은 야심차게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한국 축구사에 남을 역사를 달성한 후 2부리그인 서울 이랜드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결과는 아쉬웠다.
첫 시즌엔 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지난시즌 여러 악재 속 9위에 머물렀다.
올해에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시즌을 보내며 7위에 머물렀다.
시즌을 마친 후 경기도 하남에서 만난 정 감독은 “주변 정리를 하며 대구에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3년 내로 뭔가 이뤄보고 싶었다.
자신감도 있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렇게 끝나고 나니 허탈함도 남는다”라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탁월한 지도력을 보였던 정 감독이 프로 무대에서 증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무엇일까.
정 감독은 “지금 돌아보면 아무래도 냉정함이 부족했던 것 같다.
선수 구성부터 기용, 코칭스태프와의 논의 등 여러 면에서 조금 더 객관적으로 했어야 한다.
내 판단으로 밀고 갔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점도 있다.
때로는 정을 더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프로에서는 결국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선수 개인의 발전을 많이 생각했던 것도 나의 판단 미스였다.
3년을 하다 보니 중간부터는 결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조급해지고 시야가 조급해지기도 했다.
결국 내가 부족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서울 이랜드와 팬이다.
정 감독은 “구단에도. 팬 분들께도 정말 미안하다.
자신감 있게 왔고 1년 차 해보니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더 잘했어야 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내가 어딜 가든 서울 이랜드를 응원할 것이다.
3년간 지켜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쉬움이 남지만 정 감독은 3년간 지도자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많은 공부가 됐다.
연령대 대표팀의 경우 그 나이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을 모아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었다.
프로는 달랐다.
축구적으로도 어려웠지만 특히 프로는 소통, 관계의 문제가 크다는 것을 알았다.
늘 함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는지가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얻은 교훈은 정 감독이 지도자로 발전하는 데 자양분이 될 것이다.
정 감독은 “1년 차에 잘 됐으면 자만함, 교만함이 있었을 것이다.
돌이켜보니 축구는 나 혼자 뭔가를 해낼 수 있는 게 아니었다”라며 “지난 10년간 축구만 보며 달려왔다.
이제 잠시 내 시간을 보내면서 재충전하려고 한다.
지도자뿐 아니라 개인적인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다.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게 다가 아니다.
한 발 뒤로 물러서 두 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라며 도약을 다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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