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스포츠
커쇼 8이닝 무실점, PS 최고의 피칭 비결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TOYVER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3,301
본문
커쇼 8이닝 무실점, PS 최고의 피칭 비결은?
클레이튼 커쇼(32·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커리어에서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커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1볼넷 13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즈 2연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NLDS)에 선착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리즈 승자를 기다린다.
커쇼는 NL 사이영상 3회, 정규시즌 MVP 1회라는 수상실적을 포함해 통산 175승 76패 2333.0이닝 2526탈삼진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중인 현역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러나 가을야구에선 32경기 9승 11패 158.1이닝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약했다.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5경기 1승 2패 26.2이닝 평균자책점 5.40에 그친 점이 치명적이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여서 커쇼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NLDS에서 2경기 1패 6.1이닝 평균자책점 7.11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첫 포스트시즌(PS) 등판에서 모처럼 호투를 펼치면서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커쇼 정도 되는 구위면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정규시즌에는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상대타자의 수준이 올라가고 집중력은 높아지는 반면, 정규시즌을 거치면서 투수의 체력이 소모된 포스트시즌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하지만 올해 정규시즌처럼 가을에도 유인구를 활용해 지능적으로 타자의 배트를 꾀어낸다면 이러한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물론 커쇼는 이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잘 던진 경기들이 제법 많았다. 문제는, 호투의 대부분이 챔피언십시리즈(NLCS) 이하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커쇼가 가을 울렁증을 극복한 것을 완벽하게 증명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 과연 커쇼는 이어지는 포스트시즌 시리즈들에서의 호투로 가을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떨쳐낼 수 있을까?
가을야구에 강한 이미지인 랜디 존슨의 2001시즌(5승 1패 41.1이닝 ERA 1.52)을 제외한 나머지 포스트시즌 성적 합계는 2승 8패 79.2이닝 평균자책점 4.52다. 그리고 2001시즌 당시 랜디의 나이는 만 37세였다.
[국내 최다 먹튀검증 No.1] - 토이버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