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4월부터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사고 많은 등산로에 '안전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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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소방청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행 인구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한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사고 건수는 1만 1952건으로 이전 3년(2018~2020년) 평균대비 2062건(20.84%) 증가했고 구조 인원도 1554명(22.99%) 증가했다. 소방청은 우선 최근 3년간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한 등산로를 선정하고 등산로 입구에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또한 전국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1만 4817개의 안전시설물을 점검 정비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하여 산악사고 다발지역에 난간 등 안전시설물도 보강한다. 특히 올해는 주요 등산로를 대상으로 등산로 위치, 위험지역, 위치표지판 등이 표시된 ‘산악안전지도’ 를 제작 배포해 등산객이 안전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간이구조구급함’에 지도 비치와 함께 정보무늬(QR코드)도 부착한다. 김학근 구조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레져 확산으로 산을 찾는 인구가 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산행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각 소방서에서 모집하는 ‘산악안전지킴이’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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