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희가 '오늘부터 우리는'에 출연해 임수향과 모녀 호흡을 맞춘다. /더팩트 DB

철없지만 사랑스러운 엄마 오은란 役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홍은희가 '오늘부터 우리는'에 캐스팅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일 "배우 홍은희가 새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극본·연출 정정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최근 대본 리딩을 마치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로 인해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홍은희는 오우리의 엄마이자 가수 지망생 오은란 역을 맡는다. 어릴 적부터 완벽한 외모와 넘치는 끼를 지녀 가수가 되고 싶었던 그는 열여섯 어린 나이에 딸을 낳게 되며 꿈을 접은 인물이다. 그러나 딸이 성인이 된 이후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겠다는 목표로 다시 가수에 도전하는 은란은 10년째 오디션을 보며 노래 교실 강사로 일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KBS2 '오케이 광자매'를 통해 자연스럽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말 퀸'의 명성을 보여준 홍은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길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임수향과는 친구 같은 엄마와 딸로 모녀 '케미'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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