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사회이슈
인천서 숨진 ‘20대 여성 빌라왕’ 연루 전세사기 일당 재판행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이버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7
본문
공인중개사도 범행 가담 지난해 12월 12일 인천 남동구의 한 작은 빌라에서 20대 후반의 여성이 숨졌다. 그는 자기자본 없이 전세보증금만으로 집을 매입하는 무자본 갭투자를 통해 미추홀구와 부평구 일대 빌라·오피스텔 수십 채를 보유했던 이른바 ‘청년 빌라왕’이다.
인천지검 형사5부는 사기 혐의로 임대인 20대 남성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 일대에서 세입자 64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92억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과 함께 기소된 공범 3명 중 2명은 중개사무소 운영자, 나머지는 공인중개사다. 임대인은 임차인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주택 119채를 사들였고, 이후 매매가보다 20%가량 높은 가격의 전세보증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된 또 다른 20대 임대인은 앞서 숨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해당 여성은 등록임대사업자였지만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또 본인 명의로 된 주택 가운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돼 곳은 50여채였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