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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황희찬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팀은 2연승을 이어갔다.
울버햄턴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승점 3을 챙기면서 두 경기 덜 치른 토트넘(승점45)을 제치고 7위(승점46)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렸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 9분 도니 반 더 비크의 태클에 쓰러졌고, 치료받은 뒤 곧바로 일어나 경기를 소화하는 듯했지만 이내 주저앉으며 일어서지 못했고 16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지난달 13일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토트넘전에 교체 출전하며 부상 복귀를 알렸다.
25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후 EPL 첫 도움까지 올리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복귀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부상을 당하는 쓴맛을 봤다.
다행히 울버햄턴은 후반 4분 후벵 네베스가 올린 크로스를 코디가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에버턴은 공세를 펼치며 추격하는 듯했지만 후반 23분 존조 케니가 퇴장을 당했고, 울버햄턴은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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