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파랗게 변한 고양이…'염색 테러'에 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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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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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길고양이가 온몸에 염색 테러를 당한 상태로 발견돼 많은 누리꾼이 분노를 표하고 있다. 동물 보호 단체인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몸이 파랗게 변한 길고양이 비누의 사연을 공개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비누는 동네 사람들이 챙겨주는 밥을 먹으며 생활하던 길고양이다. 당시 비누는 얼굴부터 발끝까지 정체불명의 염료로 파랗게 염색되어 있었다. 고양이는 털을 핥는 습성이 있어서 염료를 섭취했을 경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동물자유연대는 "비누 염색과 관련해 동네를 수소문해봐도 정황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며 "비누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지금도 사람에게 다가온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화가 난다"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사람 좋아하는 순한 고양이인데 속상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동물학대로 형사처벌을 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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