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야드.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포항=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의 킥오프가 30분 연기됐다.

포항과 대구는 26일 포항스틸러스에서 하나원큐 2023 K리그1 1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개막 경기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킥오프 시간이 30분 지연됐다.
분전반 문제다.
중계차에서 전기를 받는 분전반이 출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포항시는 수해를 입은 바 있다.
경기를 앞두고 치렀던 테스트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실제 중계차가 들어오자 전기 공급에 어려움이 생겼다.
중계방송사 측에서 급하게 발전기를 구해오고 있다.

다만 발전기가 포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당초 킥오프 시간이었던 오후 2시에 맞춰질지가 확실하지 않았다.
결국 프로축구연맹, 대구와 포항이 합의 하에 킥오프 시간을 30분 연기하기로 했다.
포항과 대구의 이날 킥오프 시간은 오후 2시30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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