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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B 16세 무코코, UCL 역대 최연소 출전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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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B 16세 무코코, UCL 역대 최연소 출전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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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의 열여섯 신성 유수파 무코코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8일 저녁(현지 시각) 2020-21 UCL F조 6차전 제니트전에서다. 


도르트문트는 8일 저녁 열린 UCL 조별리그 6차전 제니트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그들의 16강행이 특별한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이날 무코코가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UCL 역사상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무코코는 16세가 되자마자 리그 안팎에서 파티다. 지난달 21일 그는 16세가 된 지 하루 만에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다. 엘링 홀란드(20)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되며 그는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됐다.

이번에는 유럽이다. 16세 18일 만에 UCL 무대에 나섰다. 이전까지 최연소 출전 기록은 16세 87일에 데뷔했던 셀레스틴 바바야로가 갖고 있었다. 1994-95시즌 안더레흐트에서 조별리그 스테아우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제 그 자리는 무코코가 차지했다.

무코코가 UCL 토너먼트에서 골을 넣으면 또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분데스리가 출신 UCL에서 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는 펠릭스 파슬락 당시 도르트문트 선수다. 2016년 11월 22일, 그가 18세가 된 지 177일 만에 UCL에서 골맛을 보며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유럽 전역으로 범위를 넓히면 안수 파티가 나온다. 그는 17세 40일에 골맛을 보며 UCL 역대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무코코가 깰 수 있는 기록이 두 개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토너먼트에 오른 이상 도르트문트는 매 경기 최상의 전력으로 맞서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괴물’ 무코코라지만, UCL 경험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루시앵 파브르 감독이 쉽게 선발로 선택하기 힘들다. 다만 동료들이 점수 차를 일찍이 크게 벌리면 무코코에게도 충분한 출전 시간이 올 수 있다. 그의 또다른 최연소 기록을 기대하는 것도 이번 UCL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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