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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플림픽 유도 銀 황현, 단체전 金으로 아쉬움 털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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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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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아스두술(브라질)|데플림픽 공동취재단]우리나라 남자유도를 이끌 황현(24·세종시장애인체육회)이 소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현은 4일(한국시각)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레크레이우 다 주벤투지에서 펼쳐진 남자유도 73㎏급 결승에서 이란 아미르모하마드 다프타리와 연장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절반을 내주며 역전패.
우리나라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하고 싶었던 희망이 꺾여서일까. 황현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후 “후회가 많이 남는다.
기술이 제대로 들어갔는데 넘기지 못했다.
끝낼 수 있었는데 끝까지 못누른 것도 아쉽다.
팔 하나만 제대로 잡았으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마지막엔 마음이 조급했다”고 패인을 복기했다.
선천적으로 청력이 약했던 황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유도복을 입었다.
비장애인 유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2년 전까지 한양대 선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세종시장애인체육회에 유도팀이 생기면서 직업선수가 됐다.
그는 “장애인실업팀이 많지 않은데,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이춘희 시장님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주셨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숙소, 훈련 환경을 세심하게 챙겨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황현을 지도해온 원재연 감독은 “(황)현이는 지난해 11월 훈련중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4개월 넘게 재활을 했다.
유도 훈련을 시작한 지 두 달도 안됐다.
재활중 체중이 불어서, 17㎏나 감량을 하고 이 자리에 섰다.
감량을 위해 브라질에 반신욕조까지 가져온 선수다.
은메달도 값지지만 꼭 금메달로 그 노력들을 보상받았으면 했다”고 했다.
황현은 오래 전부터 ‘삭발’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
운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개인전 은메달이지만 아직 경기는 남아있다.
단체전 2연패다.
황현은 “개인전은 끝났다.
이제 단체전 2연패가 목표다.
오늘을 계기로 더 강하게, 더 정신 바짝 차리고 하려고 한다”며 마음을 다 잡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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