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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떠난다고 선발 자리를 줘?"…맨유 문화에 거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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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후안 마타를 선발로 기용한 랄프 랑닉 감독을 비판했다.

랑닉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홈에서 치르는 경기에서 대승은 물론, 좋은 경기력까지 보였다.

킨은 선발 기용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9년간 클럽에 머물렀던 마타가 이날 선발 출전으로 나섰다. 랑닉 감독은 시즌을 마치고 팀이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그가 마지막으로 홈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배려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킨은 "놀랐다. 시즌 첫 선발이었다. 분명히 마타가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충성심을 고려한 선발 결정이었다"라고 했다.

2014년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타는 오는 6월 클럽과 계약이 만료된다. 합류 초기에는 클럽의 주요 선수 중 하나로 중용 받았으나, 세월을 속일 수는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5경기에 나섰고, 첫 선발이 바로 브렌트포드전이었다.

경기장 밖의 요소로 선발을 정해서는 안 된다는 게 킨이 한 주장의 골자다. 킨은 "마타는 이전까지 20분 정도만 경기를 뛰었다. 선발로 출전하는 건 다른 얘기다. 이건 팀의 마음가짐이 어디 있는지 알려준 장면이다. 클럽은 잘못된 이유로 선수들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승점 3을 추가한 맨유는 16승 10무 10패, 승점 58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미약하게나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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