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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노익장 로번 현실 인식, 올해 출전 없다…12월까지 재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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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로번 현실 인식, 올해 출전 없다…12월까지 재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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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전설 아르연 로번(36, 흐로닝언)이 재은퇴설을 부인하며 내년 정상적인 몸상태로 복귀할 것을 다짐했다.

로번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 생활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긴 시간을 유럽 빅클럽에서 보낸 로번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떠났지만 은퇴 직후에도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그라운드를 그리워했다.

결국 올해 6월 프로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흐로닝언과 계약을 체결하며 복귀를 알렸다. 클래스는 변함없듯 이번 시즌을 대비한 프리시즌에서 골까지 터뜨려 큰 기대감을 안겼다.

그러나 로번은 현역 복귀 후 30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PSV 에인트호번과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1년4개월 만에 공식전을 치르던 그는 전반 30분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노익장을 불태우려고 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로번은 한 달여 재활한 뒤 지난달 위트레흐트전에 교체 투입되며 돌아왔지만 이후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결국 로번은 올해 출전의 마음을 접었다.

로번은 흐로닝언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2월까지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근육 문제로 실전을 소화할 100% 몸상태가 아니기에 무리해서 출전하는 걸 포기했다.

로번은 "이 상황이 실망스럽다. 많은 경기를 뛰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계속해서 고통이 이어져 차질이 생겼다. 이상한 일은 아니다. 나는 1년 동안 뛰지 않았고 나이와 부상 이력도 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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