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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일기-5 김광현의 슬라이더가 일품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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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원정이라 오늘(15일, 한국시각) 오후 버팔로에서 뉴욕으로 이동했습니다. 차로는 5시간 조금 넘는 거리라고 하는데 선수단은 전세기를 타고 왔어요. 조용한 동네에 있다가 대도시로 나오니 이동 중 볼거리가 많네요. 물론 숙소 밖 외출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호텔 체크인하자마자 (김)광현이랑 조시 린드블럼이 맞대결을 펼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경기를 보기 위해 방에 있는 TV를 켰습니다. 잘 던지네요. 두 선수 모두 잘 하고 있는데 제 눈은 광현이의 투구에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얼마 전 극심한 복통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된 나머지 광현이에게 바로 전화했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한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사실 올시즌 광현이처럼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내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광현이는 미국 진출 첫 해부터 계속되는 이슈들을 홀로 감당하며 견뎌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되는 바람에 세인트루이스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갔고, 시즌 개막 후에는 소속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가 취소되는 경험도 했었죠.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가 다시 선발로 투입되는 상황이 당황스러웠을 텐데 씩씩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뿌듯함을 선사했습니다.
 
최근 ‘신장 경색’ 진단을 받고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상태가 호전되면서 오늘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광현이 투구를 보면 볼수록 ‘쟤 아팠던 선수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떨어지는 각은 정말 일품이네요. 주무기인 슬라이더는 함부로 치기 어려운 구종이었고요. KBO리그 출신의 후배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 자리 잡고 인정받는 과정은 표현 못할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어제(14일) 버팔로의 살렌필드에 부는 바람은 굉장히 강렬했습니다. 이상하게 제가 등판하는 날만 되면 강한 바람이 불더라고요. 야구하면서 어제처럼 강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등판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체격이 큰 편인 제가 이닝 중간 사이에 몸을 풀려고 워밍업할 때 중심이 흔들릴 정도였어요. 중심잡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투구하는데 큰 지장을 받은 건 아닙니다. 타자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겠지만 투수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니까요.
 
1회 메츠 타자들은 체인지업을 노리고 들어왔습니다. 타자들이 타석에 있으면 어느 코스의 공을 기다리는지 파악이 되는데 어제 1회 안타 3개를 내주고 1실점하는 동안 메츠 타자들은 체인지업과 바깥쪽 코스의 공을 노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1이닝 마치고 더그아웃에 들어간 후 포수인 잰슨과 피트 워커 투수코치와 짧은 미팅을 가졌습니다. 제가 먼저 코치님에게 “메츠 선수들이 원래 왼손 체인지업에 약한 편인데 오늘은 이것만 노리고 있는 것 같다. 2회부터는 가급적 체인지업을 자제하고 안쪽 패스트볼과 커터 위주의 승부를 펼치겠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코치님은 제게 던지고 싶은 대로 던지라고 어깨를 두들겨 주셨고요.
 
어제는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코치님의 응원에 힘입어 저와 잰슨이 좋은 호흡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지난 양키스전 피홈런 3방으로 살짝 위축됐을 거라고 예상했을 텐데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양키스전에서의 홈런도 1회 루크 보이트에게 내준 홈런은 선수가 정말 잘 노리고 친 공이고, 나머지 2개의 피홈런은 실투였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우리 팀의 강점은 승리인 것 같아요. 2연패하면서 살짝 주춤했던 분위기가 메츠와의 경기를 위닝시리즈로 이어가면서 자신감이 극대화됐습니다. 나이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가끔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 또한 경험일 것이고, 그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더 좋은 선수, 더 강한 팀이 돼 있을 거예요. 저는 그 믿음을 갖고 마운드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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