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 10명 중 4명, 부모에게 폭력·학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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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위기청소년 10명 중 4명 이상이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폭력과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성가족부는 '2021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기 청소년 중 부모 등으로부터 신체폭력(44.4%)이나 언어폭력(46.0%)을 경험한 비율이 절반에 달했다. 위기 청소년의 가출 경험은 32.6%, 최근 1년간 22.6%다. ![]() 위기청소년은 온라인 범죄 등에 더 취약한 실정이다. 위기청소년의 흡연(33.5%)과 음주(29.6%), 환각성 물질(0.9%) 등 유해약물 이용 경험도 전체 청소년 대상 조사보다 2~3배 가량 더 높다. ![]() 폭력 피해 경험, 특히 성폭력 피해 등이 다른 조사보다 두드러지게 높았다. 위기청소년의 심리·정서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지난 1년 간 우울감을 경험한 경우는 26.2%다. ![]() 자해나 자살을 시도한 위기청소년은 18.7%다. 김권영 청소년정책관은 "여성청소년이 가정폭력, 온라인 인권침해, 성폭력 이런 피해에 노출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이런 부정적 경험으로 인해서 우울감도 약간 높고, 자살이라든지 자해 시도 이런 것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남성청소년의 경우도 이러한 폭력이라든지 부정적 경험을 많이 한 경우에는 자살이라든지 자해 이런 생각과 시도를 하는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가정 밖에서 생활할 때 어려운 점은 ▲생활비 부족(54.0%) ▲갈 곳·쉴 곳이 없음’(42.4%) ▲우울·불안(33.3%) ▲일자리 없음(20.9%) 순으로 많다. 위기청소년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진로 찾기, 가족과의 갈등, 생활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복지·보호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위기청소년 상담 등을 맡는 청소년상담 1388을 채널별로 운영해왔으나 내년부터 '1388 통합콜센터'로 구축한다.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지원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해 실질적인 자립 지원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김 정책관은 "청소년들이 쉼터를 퇴소할 경우 주거나 교육, 취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법적 근거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개정 취지"라며 "쉼터를 퇴소했을 경우 자립에 필요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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