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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으로 발견한 강은빈X조혁준, 시청자 맘속에 피어나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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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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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신예 강은빈(28)과 조혁준(33)이 ‘블루밍’을 통해 피어났다. ‘블루밍’이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시맨틱 에러’ 등 ‘K-BL’ 열풍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나의 별에게’,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등 국내 BL(Boys Love) 웹드라마를 연출한 황다슬 감독의 신작이자, 누적 조회수 23만뷰를 기록한 인기 BL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를 통해 BL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된 강은빈과 조혁준은 황다슬 감독의 차기작 ‘블루밍’에 수차례 오디션을 본 끝에 주연 배우로 합류하게 됐다. 조혁준은 “오디션 때 차분한 톤으로 다운을 연기했다. 당시 파마 머리를 길러서 눈을 덮을 정도였는데 차분한 분위기와 톤을 좋게 봐주신 거 같다”고 떠올렸다. 강은빈은 “귀여운 포인트를 좋게 봐주셨다. 시원의 대사를 하는데 피식피식 웃는 모습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공개 직후 네이버 시리즈온 VOD 차트 1위에 등극한 ‘블루밍’은 철저한 관리로 어디를 가든 인기를 독차지하던 시원(강은빈 분)의 대학생활에 인기남 다운(조혁준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두 영화과 학생들의 캠퍼스 로맨스를 그린 웹드라마다. 시원과 다운의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BL 작품 중 ‘블루밍’의 차별점에 대해 강은빈은 ‘성장’이란 키워드를 꼽았다. 그는 “단순히 로맨스를 넘어 그 과정에서 어떻게 아팠고 물들었고 어떻게 치유해가는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고, 조혁준 역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인간관계가 익숙하진 않은 그런 친구들이 처음으로 모여서 서로에게 실수도 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행동하기도 하고 상처도 주고 솔직하게 용기를 내서 진심을 말하기도 하며. 그런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담긴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강은빈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어딜 가든 인기를 독차지하는 ‘노력형 인기남’ 시원을 맡았다. 본투비 인기남 ‘다운’ 역을 맡은 조혁준은 타고난 인기와 외모, 성격, 성적, 재력 그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함으로 인기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시원의 대학생활을 흔들어 놓는 인물이다. 185㎝의 큰 키와 또렷한 마스크,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오디션장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가장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역으로 꼽을 만큼 첫 순간부터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강은빈은 “처음 보는 순간부터 이 사람이랑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진짜 다운이처럼 듬직하고 진중한 모습이 있었고, 대사를 뱉는 것도 소중하고 묵직하게 던시더라”라고 회상했다. 조혁준은 “최종 오디션 때 은빈이가 첫인상이 적극적이고 열정이 느껴졌다. 그게 시원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캐스팅이 된다면 은빈이와 하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대본 리딩 때 만나고 너무 반가웠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모두 BL 장르에 대한 부담감보단 주연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컸다고 입을 모았다. 조혁준은 “첫 장편 주연작에 대한 긴장감이 컸다. 긴 호흡으로 극을 같이 파트너와 함께 끌고 가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강은빈도 “드라마가 시원의 서사로 이뤄지다보니 시원이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잘 만들어갈 수 있을까 고심했다”고 고민을 전했다. 키스신 등 멜로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두 사람은 “감정을 끌어 올리는 과정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좋은 환경 속에 있어서 오히려 키스신을 찍을 땐 ‘어떻게 하지’란 생각이 들지 않고 서로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냈다”고 입을 모았다. 비주얼적인 부담감이 더 컸다며 강은빈은 “시원이처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웨이트하고 단백질 쉐이크도 챙겨 먹으며 식단 조절도 열심히 했다”고 배역을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드러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N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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