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릴레이 소통간담회…조직개편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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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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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틀 간 일선 경찰서 현장 경찰관 100명을 초청해 릴레이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1회차에는 과장급 경찰관 25명, 2회차에는 계·팀장급 34명, 3회차에는 실무자급 41명과 만났다. 참석자들은 조직개편과 관련해 112신고 대응 부서와 범죄예방부서의 통합 등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나 현장 직원들의 동요는 큰 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내근인력 감축 등을 통해 신설되는 기동순찰대(가칭)나 형사기동대(가칭)에 대해선 과거 실패한 정책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는 여론을 전달했다. 사이버수사국과 과학 수사담당관이 각각 수사국과 형사국에 통합되는 것에는 관련 수사 전문성이 감소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발언이 나왔다. 윤 청장은 “현장에서도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오해를 해소하는 등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찰의 새로운 모습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가 높은 상황인 만큼 열린 마음으로 조직 변화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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