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 한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의 대전환’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면서 "지역 정주형 스타트업 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사진=한남대]

아주경제신문이 연중 기획으로 선보이고 있는 '이제는 교육개혁' 다섯 번째 순서로 이승철 한남대학교 총장을 만났다.
 
이 총장은 지방대 위기 상황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라이즈 사업, 글로컬대학30 사업 등은 지방대학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선발 리스트에 들지 못하면 구조조정의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졸업생들이 수도권으로 몰리지 않고 지역에 정주하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내 최초 대학 내 국가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했다.
이 총장은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 창업·벤처기업부터 기업경영까지 가능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캠퍼스혁신파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전초 기지로 만드는 전략"이라며 "캠퍼스혁신파크는 지역사회에 생산유발효과, 고용효과 등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