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초이크리에이티브랩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새 소속사를 찾았다.

1일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이하 초이랩)은 "홍지윤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홍지윤이 국내외에서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지윤은 최근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 여파로 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김호중의 뺑소니 혐의에 연루된 간부들이 구속되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고, 조건 없이 소속 아티스트들의 전속계약을 해지해 줬다.

초이랩에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 진욱 김소연 황민우 황민호와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 등이 소속돼 있다.

국악을 전공한 홍지윤은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당시 '엄마 아리랑' '배 띄워라' 등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TV조선 '내 딸 하자' '화요 청백전'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2022년에는 뮤지컬 '서편제' 주인공 송화 역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 해 제10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서는 대중음악 부문을 수상했다.

홍지윤은 지난해 말 일본에서도 정식 데뷔해 국경을 넘나들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이랩과 손잡은 그가 원조 트로트 한류 여왕인 김연자의 뒤를 이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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