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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뉴진스 하니, 국감 출석…“말 안해도 팬들은 제 마음 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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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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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하니가 국회에 등장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여유로우면서도 결연한 미소가 돋보였다. 하니는 15일 오후 1시 24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에 도착했다. 흰 셔츠에 크림색 베스트를 겹쳐 입고 청바지를 착용한 하니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취재진에 둘러싸였다. 취재진이 국정감사에 출석한 계기, 라이브 방송 폭로 후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은 것은 없는지 등을 물었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하니는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 여유롭고 의연한 미소로 답변을 대신 했다. 본청에 들어와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도 하니는 미소를 띤 채 고개를 끄덕이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내부로 입장해서도 침묵을 유지하던 하니는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는 질문에 “제가 굳이 말 안 해도 팬 분들이 제 마음을 잘 아시니까 따로 말할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한 후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건 K-팝 아이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하니의 출석은 그만큼 초미의 관심사였다. 국회도 극약처방을 내렸다. 만일의 사건사고를 대비해 ‘현장 취재 제한’이라는 이례적인 조치를 내렸다. 전날 국회는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15일 오후 진행 예정인 환노위 국정감사는 회의장 질서 유지와 증인, 참고인의 신변 보호 등을 위해 위원회 요청에 따라 취재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하니가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인 데다가 여론의 관심이 큰 만큼, 취재 경쟁은 물론 일반인들도 대거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가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공동취재단을 구성해 사진·영상기자 일부만 회의장 입장을 허용했다. 회의 상황 또한 국회 인터넷 의사중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국회의 취재 제한에도 취재진은 취재 열기는 예사롭지 않았다. 하니가 오후 1시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취재진은 도착 1시간여 전부터 하나둘씩 하니를 기다렸다. 차에서 내려 바로 등록을 마친 후 들어갈 수 있는 본관 3문 근방에 최소 50여명의 취재진이 대기했다. 하니 도착 이전 오후 1시3분엔 김주영 어도어 대표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가 국회에 도착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김 대표는 취재진 틈에서 아무 말 없이 등록 절차를 마쳐 내부로 들어갔다. 앞서 국회 환노위는 하니와 김 대표를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의 증인과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하니는 그동안 소속사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의 또 다른 계열 레이블 내에서 연예인과 매니저로부터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김 대표는 하니의 따돌림 의혹에 부실 대응 의혹을 받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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