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2일 38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정상빈은 메시, 수아레스 등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

정상빈은 올시즌 오른쪽 윙백을 병행하고 있다.
미네소타의 에릭 램지 감독은 5-3-2, 혹은 5-4-1 포메이션을 자주 활용하는데 정상빈을 오른쪽 공격적인 윙백으로 세워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다만 포백으로 나온 20일 세인트 루이스 시티와의 경기에서 정상빈은 후반 교체로 들어가 공격수로 뛰었다.
후반 24분 들어간 정상빈은 추가시간을 포함해 25분 정도만 뛰고도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정상빈은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넘어지며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후반 38분에는 박스 오른쪽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뜨렸다.

정상빈은 올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6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의 핵심 전력으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서부 컨퍼런스 6위에 자리하며 플레이오프 파이널 시리즈에 진출했다.
30일부터 솔트레이크 시티와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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