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2차·3차 접종, 중증·사망예방 효과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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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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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시간이 지나면 감염예방효과는 줄어들지만, 여전히 2차·3차 백신접종의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경과기간에 따른 예방효과 분석'에 따르면, 2차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는 감소하지만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지속되고, 3차접종을 한 경우 예방효과는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국내 거주 75세 이상 377만 명, 12~18세 32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75세 이상의 경우 감염예방효과는 2차접종 후 3개월 경과 시 39~43%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3차접종 후 3개월까지 78% 이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12~18세의 감염예방효과는 2차접종 후 2개월 후까지 46~88%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했고, 18세의 경우 3차접종 후 47~62%로 다소 증가했다. 또 델타 변이 우세화가 시작된 지난해 7월부터 오미크론 우세화가 시작된 올해 1월까지 발생한 확진자 53만827명을 대상으로 사망과 관련된 주요 요인(성별, 연령, 확진시기, 지역, 백신접종력)을 보정한 사망 진행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연령대별 사망진행 위험은 30~50대에 비해 60~74세가 11.1~14.8배, 75세 이상은 125.3~164.1배 높게 나타났다. 백신 접종 시 사망진행 위험도 낮아졌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효과와 중요성을 재확인 시켜준 결과"라며 권장 시기에 맞춘 예방접종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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