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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째 침묵…팀 내 득점 2위 황희찬, 조력자 아닌 스코어러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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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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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9경기째 침묵이다.
황희찬(26·울버햄턴)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브라이턴과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0-3 완패를 막는 데는 실패했다.
3연패로 8위에 머문 울버햄턴(승점 49)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5)와 격차도 좁히지 못했다.
황희찬은 이날 파비우 실바와 투톱을 구성했다.
실바와 후앙 네베스가 전반 45분을 뛰고 교체되는 상황에서도 황희찬은 중용됐다.
브루노 라즈 감독이 황희찬만 따로 불러 전술을 지시하는 장면도 나왔다.
하지만 황희찬에게 공격 기회가 오지 않았다.
특유의 저돌적이고 과감한 돌파도 없었다.
그는 결국 키패스 3회, 드리블 돌파 4회,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했다.
다만 슛은 한 차례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슛이 없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7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로 볼 수 있다.
다만 황희찬의 장기인 적극성이 다소 사라진 모습이다.
이는 황희찬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데 기인한다.
그는 지난 2월25일 아스널전에서 득점한 후 9경기째 침묵이다.
벌써 두 달이 넘어가는 시간 동안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도움도 지난 3월 왓포드전 이후에 없다.
그럼에도 5골(1도움)을 넣고 있는 황희찬은 여전히 팀 내 득점 2위다.
히메네스(6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울버햄턴은 리그 34경기에서 33골로, 경기당 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의 최근 경기를 살펴보면, 측면으로 빠져 플레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당연히 득점할 기회가 황희찬에게 오지 않는다.
울버햄턴과 라즈 감독이 황희찬에게 기대하는 바는 득점이다.
임대 생활 5개월 만에 완전 영입한 것도 황희찬이 보여준 돌파와 결정력 때문이었다.
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황희찬이 오랜 득점 침묵을 깨고, 구단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까.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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