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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이 뛰었던 1980년이 마지막…프랑크푸르트, 42년 만의 유로파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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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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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무려 4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크푸르트는 6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0 승리했다.
전반 26분 터진 하파엘 보어의 선제결승골을 앞세워 승자가 됐다.
1차전 원정에서 2-1 승리했던 프랑크푸르트는 두 경기 합계 3-1로 우위를 점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9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프랑크푸르트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80년 이후 무려 42년 만의 일이다.
UEFA컵이 공식 명칭이었던 당시 프랑크푸르트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결승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2차전서 1-0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선수가 바로 차범근이다.
프랑크푸르트의 핵심 공격수였던 차범근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결승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후 UEFA 클럽 대항전에서 단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무려 42년 만에 유로파리그에서도 유럽 정복에 도전하게 된다.
워낙 오랜만의 우승 도전이라 프랑크푸르트 홈 관중은 승리 후 피치에 난입하며 기쁨을 표시했다.
말 그대로 광란의 밤을 보낸 셈이다.
상대인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의 명문이지만 프랑크푸르트와 마찬가지로 아주 오랜 기간 UEFA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1971~1972시즌 유러피언컵위너스컵에서 우승한 후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2007~2008시즌 UEFA컵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14년 만에 결승에 안착해 프랑크푸르트와 운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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